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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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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의 순간에서.... 울집에 온지 몇년이 되었을까요. 자그만 화분에 담겼던 나무가 큰나무로 변했습니다. 나무가 커가는만큼 늙어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오늘은 사월의 마지막날, 그리고 이나무의 꽃도 다 피어난 상태입니다. 이제는 나무를 잘라가며 키를 낮춰주던지 아니면 고목으로 자라게 하던지를 선..
목련이 피고 벚꽃도 피었습니다. 올해는 목련꽃이 곱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추위에 얼지않고 이렇게 고운모습인걸보면 다시 목련나무를 사서 심고싶어집니다. 시내의 벚나무들이 피어나기 시작한지 사흘째입니다. 내일부터는 꽃비가 내릴지도 모르겠습니다. ****** 쌀쌀하던 날씨가 풀리니 갑자기 꽃들이 생기를찾고 일..
새싹들이 올라오는 중입니다. 튜립의 싹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무스카리도 언땅을 비집고 올라왔습니다. 산비탈아래 가랑잎속에서 산자고도 빼꼼하니 잎을 내밀었습니다. 낙엽이 쌓이지않은 뒤안쪽에는 잎이 조금 실합니다. 남쪽에는 산자고꽃도 피어나던데 저는 한번도 산자고꽃을 못보았습니다. 거름주고 물..
가을꽃 구절초가 이쁘게 피어났습니다. 복숭아나무아래... 꽃사과나무 아래에도 피었습니다. 꽃사과도 꽃처럼 이쁩니다. 용담은 늘어나지도않고 언제나 그만합니다. 긴줄기를 꽃사과나무에 걸쳐두었더니 나무에 꽃이핀것 같습니다. 한줄기가 늘어져서 피어있는데 더 이쁜것 같아요..
장미와 주변의 화초들. 장미가 피고있습니다. 씨앗으로 키운중에서 모태를 닮은 한포기입니다. 요새 한창 피어나는 줄장미가 시내곳곳에 화려하던데 풀숲에서 겨우 몇송이 피우고있는 우리집 줄장미.... 조금 늦게피는 분홍색 줄장미는 봉오리가 많이 맻혔습니다. 마당가의 흰장미는 만개를 한 상태입니다...
붓꽃. 연한 보라색 붓꽃입니다. 아파트에서 어느할머니가 키우시던꽃이었는데 얼마나 이뻤던지 생전 누구에게 달라소리를 못하던 동생이 음료수를 사다 드리면서 두촉을 얻어다가 심고 한해를 늘려서 제게까지 찾아온꽃입니다. 잡초속에서도 잘 퍼져가는 꽃.. 산밑 습지에서 아래 할머니가 ..
복숭아꽃이 사라져 가는중입니다. 날마다 오후가되면 이꽃숲을 지나서 취나물을 하러갑니다. 아마 내일쯤은 복숭아꽃의 아름다움은 볼수가 없겠지요. 아름다웠던 시절이 지나가는 순간입니다. 며칠전의 수양만첩복숭아 모습입니다. 이제는 윗쪽까지 다 피었습니다. 아랫쪽은 벌써 시드는중입니다. 화려함도 잠시뿐.... ..
분홍만첩복숭아나무가 생겼습니다. 이년전에 대추나무아래에다 흰꽃이피는 수양만첩복숭아씨앗 9개를 심었습니다. 한해를 키우니 다른나무보다 크게 자라는나무가 있어서 곁에다 옮기고 나머지들은 따로 심어두었습니다. 한해를 자라고난 나무중에서 작년에 하얀꽃이피는 나무를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그보다컸던 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