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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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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 걸상버섯 언젠가 동생네 농장윗쪽 산위를 올랐을때 소나무에 자그마한 버섯이 달려있는걸 보았습니다. 이쁘기도하고 작아서 구경만 했었는데요. 저번 잔치때 동생은 이렇게생긴 버섯을 몇개 가져다 주었습니다. 소나무에 붙어있어서 칼로 떼어냈는지 나무껍질도 붙어있습니다. 두배쯤 큰 버섯입..
대단한 녀석들. 아침저녁은 추워도 한낮에는 겨울같지않은 요즈음, 적어도 한겨울 중반인데 땅이 얼지를 않았어요. 밭가에 복분자가지를 잘라내고 정리하다가 아주 큰 칡포기를 발견했습니다.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흙을 살살 걷어내려 보았습니다. 보기에도 튼실한 칡뿌리가 눈에 띄었습니다. 그런데, ..
은행수확 날씨가 추워지니 절로 은행이 떨어집니다. 저번 첫추위에 많이 떨어지고 누군가가 밖의것을 털어가셔서 올해는 멍석위가 한산합니다. 작년에는 윗쪽에도 멍석을 깔아서 줍기가 쉬웠는데 올해는 갑자기 후두둑 떨어지는바람에 급한대로 옆가계에서 멍석두장만 사다가 털었습니다. 안마..
구기자와 오가피열매.. 수세미덩굴에 가려서 맥을못추던 구기자가 이런열매를 몇개 달았습니다. 오가피열매가 겨우겨우 익어갑니다. 얼기전에 다 익어야 할텐데요..
여주 여주 두포기를 심은것이 이렇게 무성합니다. 백여개는 따서 말리고 효소도 한통 담그고 그랬습니다. 이제는 뽑아버려야겠다고 맘을 먹으면서도 선뜻 실행을 못합니다...^^ 아래의 화초들이 그늘이들어 다 망가져가고 있습니다.
복분자 수확.. 작년에 심어서 몇알씩 따먹던 복분자입니다. 심어만 놓고 익으니 딸려고 그릇들고 덤빕니다..^^ 종이컵으로 하나씩따던 열매가 올해는 이만큼을 땄습니다. 앞으로도 한두번은 더 따먹을수 있습니다..
작약꽃 이른아침 집으로 가는길에 막 피어나는 작약꽃밭을 보았습니다. 피어나는 모습이 넘 이쁘지요... 오늘아침에는 더욱 화려해 보였는데 일이 바빠서 그냥 지나쳤습니다.
산사나무꽃 엊그제 과수나무에 약을치다가 희한한 꽃나무를 발견했습니다. 이건 과일나무가 아니고 꽃나무가 분명합니다. 작고 앙징맞은 예쁜꽃들이 피어났습니다. 동생은 산사나무라고 하면서 두그루를 주었는데 심은지 삼년만에 이렇게 꽃을 피우네요.. 검색을 해보니 하얀꽃이 주류를 이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