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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초 이야기

목련이 피고 벚꽃도 피었습니다.


올해는 목련꽃이 곱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추위에 얼지않고 이렇게 고운모습인걸보면 다시 목련나무를 사서 심고싶어집니다.


시내의 벚나무들이 피어나기 시작한지 사흘째입니다.

내일부터는 꽃비가 내릴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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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하던 날씨가 풀리니 갑자기 꽃들이 생기를찾고 일어섭니다.


어제까지만해도 꽃봉오리를 못봤던것 같은데 언제 생겨났는지

자그마한꽃이 피어나고 있네요.


드디어 튜립도 봉오리가 생기고 꽃을피울 준비를 합니다.


큰나무 그늘아래에서 금낭화도 핍니다.


내일쯤은 꽃이 피어날것같은 매화...


하룻만에 이만큼 피어버린 멍자나무....



피는꽃들 틈에서 지고있는 수양매실나무...


오랫동안 피어있던 산수유나무의 노란빛이 바래져가고 있습니다.


연못을 손질하면서 남겨둔 세그루의 앵두나무도 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동생이 사다준 벚나무에서 꽃들이 드문드문 피어납니다.

내년에는 화려하게 제모습을 갖추겠지요.

연못을 손질한 기념으로 철쭉도 열그루나 사다주었습니다.

꽃이필때마다 어느날을 추억하게되고 세월의 흐름도 감지하며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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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한송이가 얼마나 크냐 왕벚나무가 다르구나..."하니

아들이 그럽니다. "하얀색인데요..좀 큰가? 잘 모르겠는데요."

남자들이 뭐 꽃에 관심이나 있겠어요.

낼아침에는 시내의 벚꽃을 살펴보고 비교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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