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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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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피울 준비중... 싹이 올라오면서 꽃송이를 내미는 금낭화입니다. 며칠사이에 쑥 자라났습니다. 명자나무에서도 꽃봉오리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꽃이 조금 오더니 올해는 많이 필것 같습니다. 미선나무가 꽃을 피웠습니다. 이곳에는 미선나무와 매실 그리고 산수유정도의 꽃이 피어났습니다. 수국의 포기속에 이상한싹들이 올라왓었습니다. 작년에 두촉을 발견했는데 노란색의 작은꽃들이 피었었지요. 심은적이 없는데 생겨난 녀석이라 궁금해서 수국의 포기들을 없애고 녀석들을 키워보려합니다.
영아자와 비비추 장맛비에도 끄떡없이 잘 자라나서 꽃을 피웁니다. 빗속에서도 꽃잎이 그대로 본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밀려내려온 영아자 한줄기가 살짝 위에 걸쳐있습니다. 그냥보면 별로인데 이렇게보니 이뻐보입니다.^^ 연못가 벚나무아래 스스로 씨앗을 떨구고 퍼져나가던 봄나물이 여름에는 이쁜꽃을 피워주었습니다. 태양이는 비가오는날에도 밖에 나가자고 떼를쓴답니다. 많이 걷고 뛰고 해야 하는데... 색연필을 쥐고 그림을 그리는모습이 그럴싸한데 실은 아무렇게나 죽죽 그어대고 노는중이랍니다.
장미도 피고 패랭이도 피었습니다. 박태기나무를 타고오르는 분홍줄장미입니다. 이제는 제멋대로 알아서 자라는 나무들이지요. 뽕나무옆에는 엄청난 덩굴이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대추나무를 기둥삼아 자라라고 줄을 매어 두었더니 그리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명자나무 아래에서도 흰장미가 피어납니다. 풀이 우거진 마당가에 제법많은 패랭이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하우스안의 화분을 옮겨왔습니다. 너무 뜨거워서 밖에 내놓고 손질을 해줘야 할참입니다. 클란디바는 겨우내 노린꽃을 보여줬는데 이른봄부터 하우스에 두엇더니 다시 노란꽃봉오리를 엄청많이 매달았습니다. 위의 제라늄도 분갈이를 안해서 잎이 작고 그런데 꽃송이는 많습니다. 조금 큰 화분을 준비해야 할것 같습니다.
복숭아꽃 분홍색 만첩복숭아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아랫밭에는 복숭아꽃들이 한창 피고있는중입니다. 거센바람에 송이채로 떨어지는녀석들도 있지만 이삼일은 더 피어있을것 같습니다. 오이밭머리의 마뚝에서 자라는 흰 만첩복숭아꽃도 활짝 피었습니다. 흰색만첩 수양복숭아나무는 이제 너무 ..
참 이상도 하다. 몇년전에 흰복숭아씨앗을 심었다가 태어난 분홍빛만첩복숭아나무입니다. 색깔도 이쁘고 꽃도 일반복숭아보다 조금 오래갑니다. 그리고 또한번의 흰수양복숭아나무씨앗을 심어서 몇그루 키웠습니다. 나물밭가로 심은것 두그루는 산판할때 부러져 나가서 꽃을 피우지못해 무슨색깔의 ..
알았던 이름도 잊어버리는... 마당가에서 아무렇게나 심겨져서 자라는데도 해마다 꽃이핍니다. 산수국이 이렇게 피어나는데 그냥 수국은 몇년째 잎과 줄기만 무성합니다. 올해는 그냥 확...없애버릴 생각으로 줄기를 다 잘라내었습니다. 길가의 풀섶에 꽃 한무더기가 근사하게 피고있습니다. 저번에는 돌나물꽃이 이..
마당가의 꽃들 올해도 복숭아꽃이 피었습니다. 재작년 동해를 입어 아랫부분이 많이죽고 능수버들처럼 늘어지던 가지도 못뻗어서 모양이 시원챦습니다. 명자꽃은 아직도 화려합니다. 더 늦게핀 흰명자는 색깔이 변해가는데요. 아랫마뚝의 만첩복숭아도 그럭저럭 살아났습니다. 지난겨울은 다른해보..
겹복숭아꽃 몇해전에 복숭아씨앗을 주워서 나무밑에 심어둔적이 있었습니다. 총 아홉개의 나무가 나왔는데 유독 한나무가 죽죽 잘크는겁니다. 품종은 하얗게피는 능수복숭아였는데요. 꽃이 피기시작한지 3년째... 올해는 나무에 한가득 꽃이 피었습니다. 일반 복숭아도 한창 피는중이지만 아주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