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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초 이야기

절정의 순간에서....


울집에 온지 몇년이 되었을까요.

자그만 화분에 담겼던 나무가 큰나무로 변했습니다.


나무가 커가는만큼 늙어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오늘은 사월의 마지막날,

그리고 이나무의 꽃도 다 피어난 상태입니다.

이제는 나무를 잘라가며 키를 낮춰주던지

아니면 고목으로 자라게 하던지를 선택할 일이 남았습니다.


시과꽃이 피어나는계절인데 무진장 가뭄이와서 큰일입니다.

산에 올랐던 쵸코를 부르니 신나게 달려와서 매달립니다.

더운데 안아달라고....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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