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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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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알....달걀. 처음 낳은 달걀... 예식장에서 돌아온후 들러본 닭장에서 이걸 발견했지뭐예요. 갸름한게 보통의 알보다 좀 작았지만 무척 기뻤어요. 지난 오월에 태어난 병아리가 드디어 알을 낳았습니다. 전날에는 음식준비 하느라 오후에 닭장을 들여다보지 않았더니 아마 그날 낳았는지 알이 얼어서 터져 버렸대..
조카딸 시집 보내기 함을 받기위한 준비를 합니다. 상위에 한지를 깔고 떡 한시루와 물 한그릇을 올렸습니다. 시집가는 색시의 댕기가 구겨져서 다림질 하러 들어가는중.... 작년 세째딸 때에는 크게 했는데 올해 둘째딸은 함을 미리받는터라 신랑 혼자 들고왔지요. 함 속에는 신부 엄마 반지도 들었데요^^ 젤 큰 딸은 아직..
금순이가 울고있다. 바람 불고 추운날 금순이가 울었다. 유난히 푸근했던 겨울날씨 덕분에 처음온 그자리에서 겨울을 나던 금순이가... 엊그제 바람이 불고 너무 추운것 같아서 화장실옆 어미개들이 새끼낳던 자리에 옮겨 주었더니 포근한 보금자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밤새 울고 불고 했단다. 이런 바보녀석 언제 큰개 될..
따뜻한 오후에.... 며칠 안들어 가다가 집에가니 수탉들이 홰를치고 목청을 돋구어 우네요. 사료 한바가지 던져주고 산으로.... 날이 저물도록 베어낸 나뭇가지....... 작년에 심은 자두나무가 이렇게 컸네요. 잡목을 베다가 두릅나무는 살려 뒀어요. 두릅도 따 먹어 봐야 하니까요. 이렇게 잘 엮은건 누구 솜씨일까요....ㅎ..
겨울 밤 밖에는 찬바람이 휭휭 붑니다. 어제 사온 칼랑코에가 오늘은 몇송이 더 피어났습니다. 새해에는 이 많은 꽃송이가 활짝 피겠지요. 찬바람이 불어도 봄은 멀지 않았어요^^ 제사에 쓰고난 대추를 씨를 발랐습니다. 이만큼이나 발라낸 대추씨.... 대추씨와 생강을 저며넣고 다른것도 조금씩 넣어 주전자에..
재래시장 구경 골목 끝에쯤 펴놓은 꽃 화분... 날씨가 좋을때면 여러가지 많은꽃을 팔러 나오는데 오늘은 실비가 와서 그런가 몇가지 안되네요. 위에 보라색 화초하고 칼랑코에 겹꽃 노랑 분홍 주황색으로 하나씩 사왔어요. 집에있는 칼랑코에는 홑�인데 겹꽃은 올해 첨봐요. 건강을 위한 약초인데 다 국산이라고.....
동짓날 풍경 팥죽을 한솥 쑤었습니다. 그저께 팥을사러 동네에 내려갔더니 경로당에서 할머니들이 팥죽을 한솥 쑤어놓고는 먹으라고 불러대는 바람에 미리 팥죽을 먹었습니다. 도토리부침입니다. 어제는 친구아들 장가간다고 모여서 부침개를 구웠습니다. 흰 배추보다 뻘건 김치를 넣고 부쳐야 좋다고 메밀전은 ..
김장 갈무리 버무린 김치를 항아리에 담는중... 세 항아리째 넣고있습니다. 다 넣은 모습입니다... 뒷 마무리는 남편이 ..... 김장독 묻은 옆에는 �은 참나무에서 표고가 나왔습니다. 가랑잎 속에서도 꽁꽁 얼었어요. 이렇게 큰 표고버섯 보셨어요? 들고있는 이 여자... 아지매 아니고요...동생이랍니다.. 전 조금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