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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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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아주 맛있는 밤호박 (구루지망) 다 여문 모습입니다. 추석 연휴에 못팔은 호박은 썰어서 오가리를 만드는 중입니다. 잎이 떨어지면서 익어가는 줄콩입니다. 송편 만드느라 다 따서 쓰고 못난이와 덜 여문콩만 남았네요. 꽃고추도 거의 전부 다 익은상태입니다. 서리 올날만 기다리는 중.. 초복 전에 심..
허물은 벗어 버리고.... 여름내 입고있던 옷을 벗어버린 모습.... 이뱀은 어디선가 더 크고 있을텐데 으짤까....무서버라.....
우리집 강아지는 이쁜 강아지. 콩쥐의 이쁜 짓. 너무 너무 까불어서 요런 표정 잡기가 쉽지 않았어요. 누워서 대굴대굴 구르네요. 놀아주기를 바라지만 난 니하고 안논다.
공짜는 너무 좋아~~~ 집 뒤안에 참나무 등걸에서 올라온 표고버섯, 이번비에 갓이 좀 퍼졌네요. 뽕나무 토막에서 올라온 느타리버섯입니다. 살펴보지 않았더니 갓이 너무 퍼진것이 몇송이뿐입니다. 칡덩쿨틈에 떨어진 도토리들.... 가을은 모든것이 영글고 떨어지는 것도 많아요. 바쁘다보니 짬을내서 주울수는 없고 손닿..
밤 풍경 초닷새 달이 떴습니다. 초사흘달을 서서보면 많이 바쁘다는데 초닷새달을 서서 보다니... 닭들도 홰에 오른 저녁입니다. 아직 집에 못들어간 나는 무엇을 찾아 헤매는 걸까요.
하얀 나라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영수암 가는길을 치우는데 한나절이 걸렸습니다. 오늘도 역시 눈을 치우는군요. 이 소나무는 곁의 나무때문에 부러지는걸 면했습니다. 하우스는 올해도 무너질뻔했습니다. 어디가 길이고 어디가 밭이던가.......... 전원주택의 풍경 한나절도 넘게 눈을 치우다보니 아랫동네까지..
강아지들. 강아지가 많이 컸습니다. 풀밭에 나와 장난을 칩니다. 얼마나 쫄랑거리며 따라다니는지 발길에 채일것같아서 걸음을 못걸을 지경입니다. 장난을 치다가도 물때는 꼭 목덜미를 무네요. 너무 더워서 살기 힘든 모양이네요. 말복도 지났는데 조금만 더 참아라.....
무럭무럭 자란다. 어미의 젖을 먹으려는 녀석들... 좁은 우리속에서 걸어다니고. 서로 뭉쳐 장난도 치고... 절대로 밖으로는 나오지않는 놈들입니다. 부르면 꼬리도 치고 문앞까지 왔다가 다시 돌아갑니다. 3주일이 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