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농사 이야기

(584)
모내기... 남편은 하루종일 모를 심었습니다. 날씨가 추운탓에 모가 제대로 크지를못해 심어놓고 물을 조금만 대었습니다. 내일 심을논에 모판을 같다놓는중입니다. 이렇게 산골 다락논중에는 손바닥만한 논도 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모든 땅은 다 둘째에게 주시고 큰 아들에겐 산넘어 다락논 세마지기를 주..
호박 수확시작.. 호박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엊그제부터 조금씩 따기 시작했지요. 처음달린 맨 아랫쪽 짙은색깔의 호박은 모양이 제대로 안나옵니다. 잎도 잘라다가 팝니다. 곁순도 따고요...호박은 오백원 잎은 한웅큼에 구백원.... 좀 더 어우러지기전에 부로콜리가 다 커야 히는데 날씨가 추워선가 아직 꽃대가 안 ..
모내기 준비 산에서 본 앞논의 모습... 저 멀리에서 황새와 오리가 헤엄을 칩니다. 물이 없어 샘물을 퍼 올리는 중인데 헤엄칠 물이 되었네요^^ 가까이 가려니까 날아 오르네요. 아랫논도 억지로 삶았습니다. 봄 가뭄은 꿔다가도 한다더니.... 마당 끝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운꽃..... 연못 아랫논에서 부터 트랙터가 있..
파 밭 김매기 집 아래 파밭입니다. 어제 김매기를 끝냈습니다. 산에서 내려다본 윗 파밭입니다. 밭 하나 매는데 이틀이 걸렸습니다. 또 다른 파밭의 김매기 시작입니다. 명아주가 밭을 덮었습니다. 이밭은 사흘은 걸려야 끝을 낼수 있겠습니다. 남편은 새벽으로 논에 건살미를 치고 낮에는 감자밭의 북을 줍니다. 각..
無에서 有를 창조하는 여자 삼십여년전 모든 농삿일을 손으로 할때입니다. 이웃이 두집뿐인 산속에서 열댓마지기의 논을 부치는것도 힘이 들었습니다. 모내기철이 돌아오면 일꾼을 얻는일이 늘상 문제였지요. (남편은 처음 삼년간은 직장을 다녔슴) 시아버님은 산넘어 너른 들판에서 따로 사시고.... 아버님계신 동네에서 모내..
율무심기 작년에 심었던 율무밭에 다시 율무를 심었습니다. 작년엔 섶이 너무 좋아서 힘들었기에 올해는 비닐을 안씌우고 그냥 줄만 치고 씨앗을 기계로 굴렸습니다. 윗쪽엘 심다가 쉬는참입니다. 오늘은 너무 더워서 무척 힘들었습니다. 너무 더운 나머지 나무그늘을 찾아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천평이 넘는 ..
벌이 되고 나비가 되어... 모종을 하우스에 옮겨심은지 한달째.... 이렇게 크고 예쁜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저온의 날씨에서는 숫꽃의 성장이 더디므로 암꽃이 필때 숫꽃이 피지를 못합니다. 저는 나비가 되고 벌이되어 이 암꽃의 꽃술에다 수정을 시킵니다. 벌써 이만큼 자란 호박엔, 날마다 한번씩 돌아보며 꽃을 찾아다닙니..
배추...양배추...부로콜리를 심다. 양배추 모종을 내어심었습니다. 아랫쪽에 배추를 40판정도 심고요... 남편은 모종에 물만 주고는 동네에 밭갈러 내려갔습니다. 혼자서 사흘째 덮기를 하였습니다. 오늘에야 천평짜리 밭 하나를 마무리했습니다. 어깻죽지와 뒷다리가 땡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