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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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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의 새싹.. 이렇게 촉을 틔워 심은 고추씨앗이.... 드디어 세상밖으로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이제 세상밖을 나왔지만 앞으로 일주일 정도만 지나면 떡잎속에서 새 순이 올라옵니다. 점점 해는 길어지고 아지매는 점점 바빠지게 됩니다.
싹 틔우기 설날 저녁에 씨앗을 물에 불렸습니다. 청양고추도 이만큼 사다가 촉을 틔웠습니다. 가루가 많이나고 색깔이 곱다고해서 건고추용으로 사왔습니다. 이제 한 두가지의 고추를 추가해서(비밀) 고추씨앗은 장만이 끝났습니다. 오늘 작업에 들어갈 건고추씨앗... 촉이 알맞게 텄습니다. 더 이상 자라면 싹..
은행 털기 날씨가 맑은 오후... 남편은 은행을 털러 나무위로 올라갑니다. 은행 털기는 너무 무서워.... 장대도 없이 그냥 흔들기만 했는데도 나무밑에 수두룩합니다. 아래 차다니는 큰길가에도 수두룩하니 쌓였네요 이따끔 지나다니는 차들이 은행을 밟고 갈까봐 빗자루를 들고 쉴새없이 쓰느라 바쁩니다. 안 마..
배추밭. 꽃뱀이 개구리를 잡아먹던 그 밭에서 자라고있는 배추입니다. 통찬 배추는 못먹을줄 알았는데 조금씩 통이 차기 시작합니다. 불행중 다행... 배추는 안사고 김장을 할수있겠네요^^ 한구석엔 상추도 자라고... 한쪽에선 갓도 자라고 있습니다. 모두들 늦게 자라서 아직은 어립니다.
고구마 캐기2 고구마를 캐는 모습입니다. 얼른 캐야 되는데 진흙땅이라 너무 딱딱하네요. 그래도 고구마가 심심찮게 나오고 있어요. 이렇게 많이 캔 고구마는 잘생긴걸로 골라서 팔고 나머지는 동생들과 나누어 먹기도하고 씨앗도 하고...
고구마 캐기 벌써 나흘째 고구마를 캡니다. 밤 고구마를 심은 밭입니다. 호박 고구마는 섶만 무성하게 자라고 고구마는 별로 없더니 밤고구마는 서운치 않을만큼 달렸네요. 이 고구마는 밭에서 말린다음 바로 박스에 넣어 팔기도하고 보관하기도 하지요. 서리가 오기전에 다 캐서 마음이 편해집니다. 이젠 추워도 ..
가을 들판에서... 길가에는 예쁜 가을꽃이 피었습니다. 꽃보다 나비가 더... 거름기도 물기도 없는 메마른곳에서 피어나는 꽃입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땜에 호박을 따기 시작했습니다. 마뚝 풀섶에는 이런 호박이 열개도 더 숨어 있었습니다. 문제는 얼기전에 딴다고 낮에 따서 길가에 놔두고는 저녁에 집에 올때는 ..
옥수수 말리기 옥수수도 이렇게 말리면 잘 마릅니다. 맨 앞에 썩은것은 닭이나 주지않고... 가을볕에 벌써 바삭하니 말랐네요. 저녁으로 송곳질을 해서 따 두어야겠지요. 처마밑에 매단 알록이 옥수수... 이건 씨앗을 할 겁니다. 그늘에서 말린후 내년봄에 씨앗을 하지요. 아주 찰옥수수는 아니지만 통이 크고 맛이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