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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이야기

벌이 되고 나비가 되어...

 모종을 하우스에 옮겨심은지 한달째....

 이렇게 크고 예쁜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저온의 날씨에서는 숫꽃의 성장이 더디므로

암꽃이 필때 숫꽃이 피지를 못합니다.

저는 나비가 되고 벌이되어

이 암꽃의 꽃술에다 수정을 시킵니다.

 벌써 이만큼 자란 호박엔, 날마다 한번씩 돌아보며

꽃을 찾아다닙니다.

양쪽가의 호박은 추워서 덜크고 있네요.

 어쨋거나 너무 이쁜 호박꽃...

머지않아 바구니를 들고 호박을 따러 다녀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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