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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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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석 제사 올해도 칠석차례를 지냈습니다. 칠석에는 생쌀과 좁쌀 밤 호두를 놓습니다. 생 도라지와 고사리 무 돼지고기와 쇠고기도 모두 날것을 올립니다. 날씨가 좋아서 오랜 장마에 눅눅해진 책들을 꺼내 말려야 하는데... 칠석 차례의 주요 행사이나 여의치않은 일로 생략이 되었습니다. 뒤의 영정 사진들도 ..
가을이 왔나봐요. 지루한 장마속에서도 벼는 벌써 고개를 숙이기 시작합니다. 어느새 말복도 지나가고... 뻐꾸기는 언제 울음을 그쳤는지 모릅니다. 마뚝에는 강아지풀도 고개를 숙였네요^^ 파밭가의 맨드라미... 식용입니다. 추석때 기증떡 찔때 쓸려고요. 포도도 어느새 익어갑니다. 작년엔 이빨 빠진것 한 양재기도 ..
산에는 꽃이피네~ 갈 봄 여름없이~~~~~ 이름도 모르는덩굴식물입니다. 가까이서 보면 환상적인데.... 두릅나무의 꽃입니다. 아직 피지않은 상태입니다. 참 이쁘게 피어난 꽃.... 나무이름을 잘 모르겠어요. 붉나무라고도 하고.... 산초나무의 꽃입니다. 오늘 다시 찍으려했더니 그새 다 져 버렸네요.
그 산에 가면... 파 밭에 파는 안자라고 풀만 잔뜩 자라네요. 이건 먹을수있는 비름나물인데요ㅋㅋ 산에 올라보니 곤드레나물이 너무 커서 곤드레 만드레~ 이른 봄에는 벌레가 구멍을 내서 뜯어먹지를 못했는데 지금보니 깨끗해졌네요. 저 나무숲속에 씨앗을 뿌린게 작년인데... 칡 덩굴과 함께 어울려 크는 더덕... 응..
산에는 꽃이 피네~갈 봄 여름없이~~~ 싸리꽃입니다. 큰 가지끝에 핀 싸리꽃입니다. 인동꽃이 피어나려 하는군요. 활짝 피니 제법 이쁘죠? 풀섶에 망초꽃... 이건 무슨꽃?... 너삼이라는데 꽃이 핍니다. 산에는 밤꽃이 여기저기 피어납니다. 이 밤은 토종이라 알이 잘고 먹을것이 없습니다.
산에는 꽃이피네...갈 봄 여름없이.... 산 보리수나무 꽃입니다. 이름은 모르지만 바위틈에서 피는 모습이 너무 이뻤습니다. 처음 보는 꽃인데 응달쪽에서 피네요. 얼핏보면 인동꽃과 비슷합니다. 근데 이건 나무에서 피는군요. 이제 막 피기 시작하는 찔레꽃입니다. 조금 더 피었으면 더 이뻤을건데... 오동나무의 꽃입니다. 라일락하고 비..
우리집 연못.. 큰 놈이 헤엄을 치네요. 작은 놈들은 어디론가 숨어들고요. 저 물고기의 검은 등짝을 보세요... 손을 넣으면 그냥 잡히는 우렁이... 연못 속에는 붕어와 우렁이가 살고 있지요. 찾아오는 황새와 청둥오리가 먹고 남는 녀석들은 사는대로 살다가 여름 장마에 물이 넘치면 논으로 도랑으로 넓은 세상을 향..
산 벚꽃.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금새 나뭇잎이 커져 버렸습니다. 명자나무도 활짝 피어나고요. 라일락도 한창 피어나는 중입니다. 벚꽃은 이제 낙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유난히 짙은색도 있네요. 이번 비가 그치면 온산에 피던 벚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