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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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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살이 겨울이 되면 앙상한 가지사이로 모습을 드러내는 겨우살이 작년에도 눈독을 들였으나 너무 높아서 처다만보고 못땄는데 올해도 여전히 싱싱하게 자라고있네요. 이건 조금 낮은곳에 달렸으니 올해는 따서 차를 끓여야지..... 너무 늦게 따려고하면 누군가가 따 간답니다.
뒷산에서... 산아래쪽에 피는 이쁜꽃 머위의 꽃입니다. 산나리가 군락을 이루고 있군요. 산등성에 있었습니다. 살짜기 솟아오르는 더덕싹... 한뿌리 캐어먹고 싶었지만 너무 이뻐서 못캐고.... 잔대싹도 낙엽을 밀치고 솟아났네요. 퍼져버린 홑잎입니다. 취나물도 올라왔습니다. 며칠 더크면 쌈을 싸도 될것같죠?
무럭무럭 자란다. 꽃나물이 마구마구 자란다. 부추가 거름이 약한듯.... 참나물의 일종인데 정확한 이름은 모름. 논에서 퍼 올린 미나리. 논둑에서 자라는 머위. 우선 잎을 따다 삶아서 쌈으로 먹으면...
겨울 무지개 지는 해를 맞으며 무지개빛을 발하는 흰구름 아련하지만 무지개 맞져. 새의 깃털만한 구름에도 무지개가 비친다. 서쪽으론 비나 눈이 오는건가....
사과나무 이 사과나무좀 보세요. 엄청나게 달렸죠? 나무마다 가을볕을 더 받으려고 야단입니다. 언제쯤 수확을 하는걸까요. 길을 가다가 너무 탐스러워서 찍어봤어요. 주인이 있었으면 한상자 팔라고 했을텐데요. 무척 맛있을거 같은데...
질마
잔대꽃 벌초하다가 발견한 잔대의 꽃입니다. 조그만 꽃이 조롱조롱 매달려 피었네요. 잔대싹은 나물로 먹을수있고 뿌리도 먹을수 있는데 이런 예쁜꽃까지 피우다니...
들국화 날씨가 좋아서 너무곱게 피어난 들국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