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농사 이야기

(584)
호박 농사 호박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아침 해가 환하게 솟아오르면 활짝 피었다가 오후가 되면 져 버립니다. 아침마다 나는 벌이 되어 꽃에다 수정을 시킵니다. 마디마다 호박이 주렁 주렁 열립니다. 물론 다 잘 크는건 아닙니다. 거름이 약하면 기형과도 나오고 그냥 빠져버리기도 합니다. 요새는 한개당 300원..
참깨 파종 참깨 파종 모습입니다. 올해는 많이 가물었는데 기가 막히게 잘 올라왔습니다. 종자소독을 해서 불린후에 물기를 걷어 그냥 파종기로 굴렸을 뿐인데....
고추밭 전경 우리집 고추밭입니다. 저멀리 보이는 하우스가 40m짜리니 100미터는 넘을것입니다. 한고랑 올라오는데 걸어서도 한참은 걸립니다. 곁순을 쳐준 모습입니다. 이런 고추밭이 네개쯤 됩니다. 한군데다 심지않는 이유는 약을 돌아가면서 쳐야하기 때문입니다. 하루라도 쉴수가 없으므로 금방 약친 고추를 ..
꽃이 지고 열매가 자란다. 아름답기만 하던 복숭아꽃이 지고 난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 어느새 열매가 왕사탕 만 하게 자랐다. 세월은 정말 빠르다. 하루 종일 열매 솎아주느라 서 있었더니 무거운 몸 지탱해 주던 발목이 견디지 못하고 퉁퉁 부었다. 이런 일은 처음이다. 나의 두다리가 70kg를 견디지 못하다니... 아무래도 곰국..
토마토가 이쁘지요. 수정 시킨지 20일쯤 된 토마토 열매입니다. 오롱조롱 열렸지요. 그냥 다 키우면 안됩니다. 조금 더 크면 약간 비뚤어진것 겉의 껍질이 터지는것.. 아래 배꼽의 점이 길게 난것등등 기형과가 나타납니다. 이런것을 우선 제거하고 이쁘고 좋은걸로 서너개만 남깁니다. 벌써 1단의 화방은 착과가 되었고 2..
모종 키우기 완료. 설을 쇠면서 시작한 모종키우기가 거의 끝이났습니다. 고추는 꽃망울이 달리고 토마토와 호박은 이미 내어심었습니다. 배추는 접시만큼 커져있고 부로콜리와 양배추는 미처 크기도전에 고라니가 거의 다 먹어치웠습니다. 올해 첫 실패작입니다. 밭마다 거름펴고 갈아서 비닐을 씌웠습니다. 공사일을..
토마토 농사 토마토를 하우스에 옮겨 심었습니다. 지난해 수퍼 도태랑 한봉지를 구입을 했는데 품질이 좋았습니다. 올해도 역시 같은품종으로 심었습니다. 모종에서 꽃망울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토마토는 첫꽃이 필때 정식을 하는것이 가장 좋답니다. 이 녀석들은 꽃이 한쪽으로만 피는 성질이 있어서 꽃이 피..
못자리 설치 어제 오늘 이틀에 걸쳐서 못자리를 했습니다. 올해는 배수로 공사일과 추운 날씨 관계로 예년보다 일주일 가까이 늦게 한겁니다. 작년에는 애들 이모와 이모부가 도와줘서 하루에 끝을 냈는데 올해는 둘이 하다보니 이틀이 꽉 찼네요. 지금 집에 돌아와서 맥을 놓고 앉아 쉬고 있습니다. 시골이지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