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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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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 농사 풀만 서있는 참외밭입니다. 그래도 풀속에는 노랗게 익은 참외가 있습니다. 장마속에서도 보송보송한 흙 보이시죠? 이 참외는 아주 맛있을겁니다. 요긴 한꺼번에 두개나 보이네요. 수박잎도 보이는데 어디선가 수박도 크고있겠지요. 남들에겐 참외는 어떻게 순을치고 가꾸라고 가르쳐 주면서도 내가..
고추 농사 아삭이 고추입니다. 풋고추로 먹으면 아삭아삭한게 맛있지요. 근데 여름이 깊어지면 아주 매워집니다. 고추가 익을 준비에 들어갑니다. 거름이 적어서 조금 앙상한듯한 고추입니다. 잎이 적은대신 고추만 많이 보이네요. 거름이 많은 고추입니다. 잎도 무성하고 고추도 엄청 달렸지요. 제대로 서 있을..
청양 고추밭 청양 고추밭입니다. 밭고랑이 길어서 다 찍히지를 못했습니다. 한고랑에 고추모종이 400포기정도 들어갑니다. 날마다 이렇게 고추를 땁니다. 저번에는 4kg에 만원을 했는데 요새는 7~8천원합니다. 밭 옆에는 거대한 다래덩굴이 나무를 휘감고서 그늘을 지웁니다. 여기저기 다래가 달려서 커갑니다. 가을..
토마토 수확 토마토가 발갛게 익고 있어요. 시장에 내다 팔땐 배꼽에 붉은색이 나면 전지가위로 꼭지를 따서 수확을 합니다. 꼭지가 길면 다른과일을 흠집내기 때문에 바싹 잘라야죠. 벌써 2단수확이 끝나고 3단째 수확에 들어갑니다. 아랫동네 형님이 애들 휴가온다고 잘 익혀서 달라는 부탁으로 이틀을 묵혀서 ..
감자 수확 감자수확이 시작 되었습니다. 한 포기에서 몇개가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너무 많이 달린것 같아요. 알이 조금 작아 보이네요. 남편은 알이 굵어지라고 몰래 대근이를 쳤대나... 언제 또 영양제는 사다 쳤을까요. 하여간 욕심은 많아요. 이렇게 감자가 나오는 통에 힘든줄도 모르고 호미질을..
은행나무 집 날씨가 너무 덥지요. 한낮에는 30도를 넘는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집이 열을 받아서 엄청 후끈거렸는데 은행나무가 그늘을 만들어주어서 조금 시원하네요. 작년에는 몇말 못땄는데 올해는 많이 딸수있을것 같아요. 푸른잎과 동글동글한 열매.... 참 이쁘네요.
열무 밭 열무밭입니다. 열무를 묶고있는 남편과 나를 큰엄마로 부르는 아이... 할머니라고 부르면 혼을 내 줍니다. 아직도 많이 남은 열무... 언제 다 묶어낼까나.. 밭가에 서있는 뽕나무에는 오디가 익어서 단맛을 풍기고 있네요. 알맞게 익은 산딸기입니다. 열무밭옆에는 이렇게 산딸기도 익어가고 오디도 익..
앵두나무 안 마당에 한그루 서있습니다. 이젠 거의 다 익었습니다. 올해도 앵두는 익을대로 익어서 온통 눈이 어지러울만큼 아름답습니다. 옛어른들이 이르시기를.... 무릇 사람사는 집에는 일못하는 늙은이와 쥐못잡는 고양이가 있어야 한다고 했는데... 일하는데 골몰하다보니 앵두딸 시간이 없어서 올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