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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이야기

꽃이 지고 열매가 자란다.

아름답기만 하던 복숭아꽃이 지고 난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

어느새 열매가 왕사탕 만 하게 자랐다.

세월은 정말 빠르다.

하루 종일 열매 솎아주느라 서 있었더니

무거운 몸 지탱해 주던

발목이 견디지 못하고 퉁퉁 부었다.

이런 일은 처음이다.

나의 두다리가 70kg를 견디지 못하다니...

아무래도 곰국을 먹어야 될까보다.ㅎㅎㅎㅎ

열매 솎고나면 이어서 봉지를 싸야한다.

그리고, 한달쯤 지나면 올 복숭아는 따 먹을수 있다.

우리집 과수원에는 올복숭아가 다섯그루나 있다.

맛있는 복숭아(이름은 모름)도 한그루 있는데

맛을 잘 아는 말벌한테 빼앗기기 일쑤다.

벌한테 쏘이기보다 벌에게 주는것이 낫기 때문이다.

나쁜 말벌, 좋은것을 가로채다니..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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