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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이야기

토마토 농사

토마토를 하우스에 옮겨 심었습니다.

지난해 수퍼 도태랑 한봉지를 구입을 했는데 품질이 좋았습니다.

 

 올해도 역시 같은품종으로 심었습니다.

모종에서 꽃망울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토마토는 첫꽃이 필때 정식을 하는것이 가장 좋답니다.

 이 녀석들은 꽃이 한쪽으로만 피는 성질이 있어서

 

꽃이 피는쪽을 앞쪽으로 해서 심어야 좋습니다.

 하우스안은 벌이 없기때문에 도마도톤으로 수정을 합니다.

 

 꽃이 한꺼번에 서너개가 피었을때 수정을 해줘야

똑같은 크기의 토마토를 얻을수가 있지요.

 

 그리고 나머지 작은 꽃(다섯~여섯번째)들은 따서 버려야 합니다.

 자연에도 묘한 법칙이 있어서 수정시킨 꽃들은

 

 7주 즉 49일만이면 익는답니다.

 즉 유월 보름쯤이면 빨갛게 익은 토마토를 먹을수있지요.

 

 토마토는 곁순이 많이 나오는데 모두 제거를하고

원가지만을 살립니다.

 

 꽃은 삼단까지 키우고 순을 잘라 버리면 좋다고하는데

우리는 사단까지 그냥 키웁니다.

 

 왜냐고요. 내맘대로 하는거지요.ㅎㅎ

바쁘면 수정을 못해줄때도 있고 유인을 못해줘서

 

그냥 널브러진채 엉망진창이 되는수도 있지만

남편은 나름대로 물건을 잘 팝니다.

 

 좋으면 좋은대로 팔고 기형과나 작은 과일은

기냥 싸게 팔아버리지요.

 

 처음 하우스농사 시작하던 때는 열심히 했는데...

 토마토가 생각보다 무거워서 작업하기는 좀 힘들지요.

 

 그래도 다른작물보다 진딧물도 안덤비고 잿빛곰팡이병만

방제를 잘 해주면됩니다.

 

 꼭 잊지말아야 할것은 밑거름할때 석회를 뿌려주어야 한다는것...

부족하면 토마토 배꼽썩음병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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