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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산에서... 산아래쪽에 피는 이쁜꽃 머위의 꽃입니다. 산나리가 군락을 이루고 있군요. 산등성에 있었습니다. 살짜기 솟아오르는 더덕싹... 한뿌리 캐어먹고 싶었지만 너무 이뻐서 못캐고.... 잔대싹도 낙엽을 밀치고 솟아났네요. 퍼져버린 홑잎입니다. 취나물도 올라왔습니다. 며칠 더크면 쌈을 싸도 될것같죠?
무럭무럭 자란다. 꽃나물이 마구마구 자란다. 부추가 거름이 약한듯.... 참나물의 일종인데 정확한 이름은 모름. 논에서 퍼 올린 미나리. 논둑에서 자라는 머위. 우선 잎을 따다 삶아서 쌈으로 먹으면...
상추가 제법 컸어요. 단 맛이나는 적축면 상추 잎을 제쳐 먹는 청 상추 두 가지를 섞어서 심었어요. 붉은색은 포기상추고 파란색은 잎을 따먹는 상추죠. 맛은 붉은것이 더 좋고요. 남편은 너무 촘촘히 심었다고 하지만 다 깊은 뜻이 있답니다. 처음엔 어리니까 한줄 뽑아먹고 한줄은 남기고... 다음에 좀 더 크면 한포기는 ..
겨울 무지개 지는 해를 맞으며 무지개빛을 발하는 흰구름 아련하지만 무지개 맞져. 새의 깃털만한 구름에도 무지개가 비친다. 서쪽으론 비나 눈이 오는건가....
겨울 나기 동네 회관에 작년부터 경노당이 생겼다. 노인들은 많지만 그중 할머니들이 많으신 탓인지 할머니들만 모여서 얘깃거리로 소일하시다가 저녁때쯤 집으로 돌아가시곤 했다. 차츰 시간이 흘러서 냉장고도 생기고 밥솥도 생기고 살림이 늘어나더니 아예 식사를 회관에서 해결 하셨다. 조금 신경쓰는 젊..
고스톱 전국민의 오락이 되어버린 고스톱을 못치는 바보가 여기 있습니다. 애도 어른도 다 치는 것을 들여다보면 골치 아프고 재미도 없고... 나의 친구는 너무 고스톱을 즐기는 나머지 아이낳고 며칠도 안되어서 산바라지하던 친정엄마 몰래 옆방으로 숨어들어가 고스톱을 쳤다나요ㅎㅎㅎ. 농촌에선 한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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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의 목을 비틀다. 남편은 마음이 여린 사람입니다. 바퀴벌레 한마리도 못잡는..... 나도 겁쟁이지만 남편앞에서 연약한척은 통하지가 않습니다. 풀밭에서 쥐새끼가 나와도 남편은 짐짓 못본척하고 잡아죽이는것은 내차집니다. 이런 형편이니 남편에게 닭을 잡아달라고 여러번 부탁을 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들판에 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