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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이야기

열무 밭

 열무밭입니다.

 열무를 묶고있는 남편과 나를 큰엄마로 부르는 아이...

할머니라고 부르면 혼을 내 줍니다.

 아직도 많이 남은 열무...

언제 다 묶어낼까나..

 밭가에 서있는 뽕나무에는 오디가 익어서

단맛을 풍기고 있네요.

 

 알맞게 익은 산딸기입니다.

 열무밭옆에는 이렇게 산딸기도 익어가고

오디도 익어가고 그럽니다.

조금만 덜 바쁘면 이놈들을 따 올텐데

그냥 바라만 봅니다.

잠깐 사진찍는데도 눈치 많이 봤습니다.

얼른 열무묶어서 공판장 가야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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