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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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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실 우슬이라고도 하고 우실이라고도 불린다는 약초입니다. 동네 아주버님 말씀으로는 관절염에 좋다고 하시네요. 잎과 줄기를 삶아서 며칠만 마시면 무릎고뱅이가 안아프다고.... 사위가 그렇게 다려먹고 효험을 봤대요^^
복분자 이슬비가 내리던 어제 아침... 산아래 길가쪽에서 곱게 익은 산딸기입니다. 비탈밭 풀속에서 익다 지친 복분자입니다. 작년에 심은 복분자에서 이런 열매가 달렸어요. 딸때를 한참 지나 거의 말라가는 수준에 이르렀지요. 남편에게 먹으라고 했더니 한사코 싫다네요. 그래서 그만.... 제가 다 먹었지요^..
오미자 어느 시골길옆에 오미자를 재배하고 있었습니다. 싱그러운 줄기와 잎새..... 그사이로 조롱조롱 열린 오미자열매... 얼마나 이쁘던지 차를 세우고 찍어봤어요. 우리집 오미자는 언제나 저만큼 크려나... 신통하고 이쁘고 그랬습니다.
그 산에는 생명이 움트고있다. 빗방울이 한두개 떨어지는 날씨인데도 어떤 아저씨가 남의산에 들어와서 칡을 캐놓았습니다. 붉은색 줄을 쳐 놓았는데도 끊어버리고 구덩이를 저만큼 팠네요... 여기다가 복분자와 구기자를 심었는데..... 이렇게 조그매서 안 보였나요.... 지금 그곳에는 무수한 풀씨와 나물의 씨앗이 움트고 있는데요..
구기자 심기... 지난 3월1일 잘라서 삽목을 한 구기자입니다. 한 보름쯤 지난 모습입니다. 딱 한달째의 모습입니다. 잎이 너무 우거져서....(너무 촘촘히 꽂은탓) 오늘은 한 옆을 들어내 보았습니다. 이건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입니다^^ 이 못생긴 손으로 이렇게 기가막힌 묘목을 만들어냈습니다. 아무래도 기술적인 문..
뒷동산 이야기 이른봄 산위에 산초나무를 심었습니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까지 각종 풀과 덩굴에 감겨 살아난 놈은 서너그루뿐.... 봄에 싹을 한아름 솎아다가 심어논 꽈리... 산위에서 하늘만 보다가 얼어 버리고 말았네요. 내년부턴 저절로 나와서 잘 크겠죠... 내려오다 심심해서 덤부사리를 들쳤더니만... 이게 뭘..
도꼬마리 도꼬마리입니다. 아직 열매가 달리지는 않았습니다. 피부의 가려움증에 좋다고 동네 할머니가 길가에 심어 놓으셨습니다. 민간 요법은 사람마다 틀리게 얘기를 해서... 검색으로 알아보니 다른용도로 쓰이네요. 씨가 �히면 추가해서 올릴께요. 도꼬마리는 이렇게 생겼어요. 도꼬마리의 씨앗이 여물..
야콘 저녁에 일하고 오다가 찍었습니다. 고추심을 무렵 시장에서 포기당 8백원씩 주고 스무포기를 사서 심었지요. 뿌리는 가을에 캐어서 생것을 깎아먹습니다. 당뇨에 좋다고 하던데요. 어느날 잎도 데쳐서 쌈을 싸도 된다고 방송에 나오길래 오늘은 잎을 한웅큼 따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