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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 이야기

뒷동산 이야기

 

 이른봄 산위에 산초나무를 심었습니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까지

각종 풀과 덩굴에 감겨 살아난 놈은 서너그루뿐....

 봄에 싹을 한아름 솎아다가 심어논 꽈리...

 산위에서 하늘만 보다가 얼어 버리고 말았네요.

내년부턴 저절로 나와서 잘 크겠죠...

 내려오다 심심해서 덤부사리를 들쳤더니만...

 이게 뭘까요...더덕과 둥굴레아닌가요..

에이~일한가지 벌었네...

 복분자가 좋다고 해서 사다 심었더니

순 가시덤불이예요.

봄에 캐서 산위에다 가시나무 울타리나 만들어야지...

이건 오미자입니다.

 이쑤시개같은 묘목을 사다 심었더니

일년을 큰게 이모양입니다.

봄에 늦게 갔더니 좋은 묘목을 구할수가 없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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