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약초 이야기

(59)
은행...끝없는 추락. 엊그제만해도 은행이 많이 남아 있었지요. 잎사귀는 거의 떨어지고 열매만 남아서 아침 찬바람에 후두둑 떨어지데요. 겁장이 남편이 이윽고 나무를 탔습니다. 그저 흔들기만 했는데도 두어말은 떨어졌습니다.. 오늘아침 쳐다본 나무엔 은행이 없습니다. 우리집 골칫거리가 해결되는 순간... 바닥을보..
은행을 털 시기가 지났다.. 남들이 노랗게 변할때도 푸른잎으로 버티더니.... 속에서부터 노랗게 물이 드는군요. 작년보단 덜 달렸다고 하지만 그래도 많습니다. 이미 바람에 떨어진것도 한말은 넘을 것인데 이웃 할머니들이 빗자루를 들고 주워가셔서 나무밑은 깨끗합니다. 그런데도 냄새가 진동을 해서 얼른 털어야 하는데 높..
약초 말리기 오가피의 열매.. 조그만 열매가 생각보다 더디게 마릅니다. 한번에 조금씩 따서 얼려두기도 했고 조금 말려두기도했고 또 새롭게 따서 말리는중입니다. 겨울에 차는 넉넉히 끓여 마실수 있겠습니다. 어느분이 토사자라고 해서 그냥 생각난김에 따다가 말리는 중입니다. 허리 아픈데 좋고 정력에도 좋..
야콘 수확 심기는 50포기정도 심었는데 달리는것이 신통챦아서... 청양밭 귀퉁이에 심었더니 그늘이 져서 그런지 얼마 달리지를 않았네요. 그래도 커다란 박스로 두개반을 담아서 가져왔어요. 지금은 아무맛도 없지만 숙성이되면 빛깔도 발갛게 변하고 단맛도 나서 먹을만 하지요. 당뇨에 좋은 식품이라고 합니..
새삼덩굴의 씨앗 식물에 기생해서 영양분을 뺏어먹는 식물입니다. 열매는 무슨약으로 쓴다는데.... 지겹도록 풀들을 감아올라가는 무서운 풀(잡초)입니다.
구기자 수확 구기자 열매가 익기 시작한지는 오래되었습니다. 그런데 따주지 않으니 썩어서 바닥으로 떨어지고 새로운것만 익고 그럽니다. 오늘 맘먹고 한참 따 봤습니다. 이정도면 꽤 많지요^^ 아직 마뚝아래에선 따지 않았습니다. 올해 꺽꽂이한 포기에서도 열매가 달려 수확을 하고 아직 익지않거나 꽃이 계속 ..
인동덩굴 초여름에 꽃을 피우던 인동덩굴에서 다시 꽃이 핍니다. 이미 열매도 익어가는데.... 철을 알기나 하는건가요^^ 그래도 봉우리가 이쁘고 반갑네요..
비단풀 비단풀에도 암 수가 있다네요.. 이녀석은 숫놈이래요. 땅에 깔리지않고 일어서서 크는군요^^ 비단풀 암놈입니다. 더러는 비슷한 풀들도 있겠지요. 이풀은 자르면 하얀 진이 나옵니다... 연세드신분들이 난리를 피고 구해다가 몇근씩 말려두었다는 약초가 저의집근처에는 아무리 찾아도 없더니.... 어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