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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초 이야기

겹복숭아꽃


몇해전에 복숭아씨앗을 주워서 나무밑에 심어둔적이 있었습니다.

총 아홉개의 나무가 나왔는데 유독 한나무가 죽죽 잘크는겁니다.

품종은 하얗게피는 능수복숭아였는데요.

꽃이 피기시작한지 3년째...

올해는 나무에 한가득 꽃이 피었습니다.

일반 복숭아도 한창 피는중이지만 아주 화려한 자태를 뽐냅니다.


가까이에서 찍은모습입니다.

나무가 씨알로 떨어져서 싹이트고 자라서 이만큼 컸으니

저도 그 세월만큼 늙어갔겠지요.

시골 아지매는 시골할머니가 되었습니다.

키가 작게 자라는 만첩복숭아도 몇그루 씨알로 심은것이

올해 하얗게 꽃이피는녀석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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