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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 이야기

은행...끝없는 추락.

 

엊그제만해도 은행이 많이 남아 있었지요.

 

 

잎사귀는 거의 떨어지고 열매만 남아서

아침 찬바람에 후두둑 떨어지데요.

겁장이 남편이 이윽고 나무를 탔습니다.

그저 흔들기만 했는데도 두어말은 떨어졌습니다..

 

오늘아침 쳐다본 나무엔 은행이 없습니다.

 

 우리집 골칫거리가 해결되는 순간...

 

바닥을보니 남아있던 은행이 떨어져 있네요.

 

저넘들을 줏어다가 불려서 씻으려면

또 하루일거리를 벌었네요^^

밖에 떨어지는 놈들은 이웃에서 깨끗하게 주워가시니

엄청 고맙지요...

은행잎만 세자루를 쓸어담았는데

거름을 할렸더니 청소차가 실어간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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