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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이야기

장마가 오기전에....

오랜 가뭄끝에 비 한번 내린후로 여전히 하늘은 날마다 맑음이었습니다.

그래도 장마가  곧 시작될거라는 예보와 믿음으로

날마다 열심히 장마를 대비하여 일을했습니다.

하두 바쁘고 힘들어서 사진을 찍을새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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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는 모종으로 키운걸 심었고

들깨는 모종은 키우지만 심기에는 일손이 너무 들것같아

파종기로 두군데의 밭에 심었는데 들깨는 안올라오고

풀들만 파랗게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콩은 저번비에 습기가 좀 있을때 심어서 잘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고추 이중줄을 치는중인데 아직 못다했습니다.

이것은 남편이 한 일입니다.

저는 복숭아 봉지싸기를 다 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다리가 아파서 하루종일 봉지를 쌀수는없고 다리도 쉴겸

팔다남은 파들을  40미터길이의 작은밭에 열댓고랑 모종하였습니다.

가을 대파로 키울것들입니다.

사흘이 걸렸습니다. 앉아서 하나하나 심어야 하기 때문에요.

오후 틈틈이 매실을 땄습니다.

올해는 가뭄인데도 괜찮게 달려서 300키로도 더 딴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자들이 하는 작은일,

쪽파씨를 캐고 고들빼기 씨앗도 받고 

화단의 튜립도 캐어서 그늘에 널어두었습니다.

매실을 10키로 담그고 굵은매실을 조금 가져왔습니다.

씨앗빼는 기구를 샀는데 알이 커서 칼로 쪼갰습니다.

장아찌용입니다.

모종에 물을 줄때마다 길가의 꽃들에게도 물을 주었습니다.

이제야 꽃들이 피어나는 수레국화입니다.

냉장고옆 헌가구가 놓여있는곳에 작은새가 새끼를 기르고 있습니다.

며칠전부터 소리를 내서 들여다보니 날아갈때가 다 된것 같더라구요.

고양이도 드나드는곳인데 워낙 틈이 좁아서 새들에게는 안전했습니다.

20일...녀석들이 하늘로 날아올랐습니다.

장마가 지기전에 잘한일중 제일 잘한 녀석들입니다.

엄나무가지에 둥지를 튼 녀석들은 아직 한참 더 있어야 하는데

내일은 비가 많이 올거라고하니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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