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가 둑위에 심은 빈도리가 겨우 꽃을 피웁니다.
물을 주면 잘 클텐데 이런곳까지 손이 가지를 못합니다.
날마다 한번씩은 물을 주는곳입니다.
풀을 이겨내고 마가렛이 잘 피어나고 있습니다.
여린모종을 내어심고 눈이내려 하룻밤을 덮어서 냉해를 입었다가 살아났습니다.
분홍 매발톱도 같은 경우입니다.
낮달맞이와 과꽃.
수레국화..
곤드레나물.
하우스안의 곤드레나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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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안에는 보식할 고추 몇판(고라니가 뜯어먹는곳)과
참깨모종 화분몇개가 들어있어서 날마다 물을 줍니다.
그런데 남편은 꼭 모종판에만 물을주고 끝입니다.
제가 내려가는때는 옆의 나물에도 물을주고
밖의 나물에도 길가의 화초에도 물을줍니다.^^
녀석들은 제 덕으로 겨우 살아갑니다.
갈피갈피 자라나오는 풀도 다 제가 매줘야합니다.
남편은 쓸데없는일을 한다고 하겟지만 저는
풀속에서라도 꽃을 가꾸고 싶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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