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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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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씨래기 무 배추 다들 심으셨지요^^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재미삼아 농사지으시는 분들을 위하여 한가지 상식을 알려드립니다. 물론 잘 알고 계신분들도 계시겠지만.... 흔히 김장무는 아무거나 괜찮다고 씨앗선택을 무심히 하는데 무 말랭이용으로는 특정한 무가 제일 맛있답니다. 마르면 색깔이 뽀얗게 나오..
배추밭 김장배추를 심었습니다. 비오는날 진 밭을 밟고 심어서 밭고랑이 딱딱합니다. 심을때가 지나간다고 동동거렸더니 어느새 모살이도 다하고 좀 컸습니다. 어제는 옆을 뚫고 웃비료를 주었습니다.
고추가 풍년들었네... 해마다 고추농사를 조금씩 짓습니다. 이른봄부터 모종을 직접키워 남들과 똑같이 오월초순에 정식을 합니다. 건고추용은 그냥 키우지만 풋고추용은 약만 오르면 따서 팝니다. 제 친구는 저의집에서 모종을 같다가 심습니다. 폿트할때 도와주고 밭은 남편이 잘 갈아줍니다. 적게짓는 농사라 열심히 잘..
부추꽃 봄부터 베어먹던 부추에서 쫑이 올라오더니 이렇게 예쁜 꽃을 피웠어요. 나비들이 마구 덤비네요. 부추꽃에도 꿀이 들어있나봐요...
고추 청양고추는 너무커서 밭고랑이 엉켜버렸습니다. 줄을 더 매주려고해도 말뚝보다 더많이 자랐기때문에 어쩔도리가 없습니다. 한참 익어대는 홍고추... 귀가 얼마나 질긴지 따내느라 손가락이 아픕니다. 언제 다딸거나... 오늘도 어둡도록 고추밭에서 헤맵니다.
밤호박 밤호박이 매달렸어요. 이상한 벌들이 덤비네요.. 혹시 나쁜벌레알을 집어넣으려고 하는건 아니겠지요... 호박에 줄을 잘 그으면 수박이될까요?
수박 넷째주모습 아직도 그대로의 모습으로 한달을 지낸 바깥의 수박... 사진으로 보면 저번과 비슷하지만 조금은 더 컸슴... 좀더 커서 받쳐준 비닐끈이 납작해 졌네요^^ 큰 화분 뒤집어서 받쳐준것... 울타리위에 달린놈은 헌책상을놓고 그위에 잡동사니 올려놓고 자리를 마련해주었지요. 넉주만에 참외가 익기시작합..
올해의 실패작 가을...벼를 벨때나 익는 늦자두입니다. 우리집에 온지 오년째입니다. 삼년째 되던해엔 꽃은 잘 피었으나 열매는 한개가 달렸습니다. 그걸 벼가 누렇게 익어갈때까지 구경만 하다가 새가 쪼아버리는 바람에 맛도 못보고 말았습니다. 작년에도 꽃은 너무 많이 피었으나 열매는 드문드문 열려서 마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