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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선거

언제부터인가 인기없던 동네 통장이
주민의 관심을 끌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봉급이 오른 덕분이 아닐까요.
예전에는 한달에 오만원 주던것을 지금은

약 30만원쯤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시내에서 일하시는 통장님들은 크게 할일도 없어서

젊은 여자분들도 많이 하려고 한다는데요.
농촌 동이다 보니 아무래도 농사를 지으시는 분중에서

남자분이 하셔야 비료 심부름이며 농약 배당 등등...
내집일 밀쳐놓고 차로 실어다 집집마다 배달까지...

힘센 일꾼을 뽑아야 하는게 농촌의 통장인데요.
어제는 선거를 했더랬습니다.

승패와 관련없이 축제처럼 치르자던 선거에
딱 1표차로 전임통장이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많은 차이가 나면 또 그대로 감정이 있게 마련이고
적게나니 또 아쉬운게 선거인것 같습니다.

한가한 겨울에 치르는 선거라 많이 참석해 주셨다네요.
연말에 결산총회도 하고 임원도 새로 뽑고 지도자.부녀회장.

조합 대의원 등등 감투자리가 수두룩합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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