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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초 이야기

들판의 풀속에서도 나름대로 살아간다.

고추모종을 심을때면 피어나는 산사나무입니다.

두그루가 있었는데 한그루는 멧돼지가 뽑아논걸  다시 심었더니

아직 꽃도 못피울정도로 작지만 그래도 열심히 살아갑니다.

길가에 무수히 떨어진것은 무엇일까요?

한참 곱게 피어났던 겹벚꽃이 낙화중입니다.

장미조팝과 당조팝입니다.

마뚝에서 휘영청 자라라는 생각으로 심었는데

당조팝을 조금 멀리 띄어서 심어줘야 합니다.

또 한군데의 당조팝나무...

멀리 영월 동생네 농장에서 자라던 병꽃나무를 캐어다가 심은지도

10여년이 넘습니다. 그간 잘 자라다가 죽기도하고

옆에서 새순이 자라 크기도 하였는데

이 조팝꽃을 본적이 없었습니다.

작은꽃 두송이가 피어난 지난해에야 그 존재를 알았지요.

씨알이 어찌어찌 해서 탄생을 했나봅니다.

동생네 근처 산에는 당조팝나무가 몇그루 있었거든요...

마당끝 비탈에서 자라는 노린재나무입니다.

처음 산에서 만났을때는 너무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오며가며 흘낏 봐주는게 다입니다.

우리집 큰꽃 으아리....

덤불을 감고 올라가며 피어납니다.

주변풀도 한번 못매주고....

그래도 꿋꿋하게 살아갑니다.
작년에 수도공사를 하면서 큰 차들이 다 뭉개버린것중에서

나머지를 추스려서 심어 늘린것이 이렇게 꽃이핍니다.

굿센 샤스타데이지는 어디에서고 잘 자랍니다.

길가에도 마뚝에도 나물밭에도  연못둑에도 있습니다.

매발톱은 산에도 있습니다.

손질은 못해주고 그냥....

알아서 잘 자라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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