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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초 이야기

알수없는 일....

어느해는 이른봄 모종판에서 자란 해바라기가

금새 꽃을 피워서 내 심지도 못하고 꽃구경을 한적이 있습니다.

올해는 조금늦게 폿트를 하고 아랫밭에 길가쪽으로 심었다가

꽃을 본후에 뽑아내고서 가을 김장을 심을 생각이었습니다.

근데 아무리 기다려도 꽃이 안피는거예요..

이미 초롱무를 다 심고 가을무도 심고 쪽파도 심었는데요.

저 우람한 해바라기를 좀 보세요..

키는 2.5미터가 넘을것 같은데 아직도 꽃송이는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보다 나중 올라온 해바라기는 꽃이 피었다가 지고

씨앗이 이렇게 여물었습니다.

온통 풀속에서 크고있는 꽃들은 나름대로 피고지고

여물고 그러는데 웬일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풀을 대충 뽑아주고 올라오면서....

더 기다려봐야 하나...말아야 하나...

빈밭이 또 있으니 배추는 다른곳에 심어야 하나 를 생각 해 봤습니다.

이제 송이가 생겨 꽃이 핀대도 제대로 보기는 어려울것도 같구요..

사다리를 타고 꽃구경을 하는 희한한 일이 벌어질수도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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