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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초 이야기

아스타가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이른봄에 두개의 포기로 시집을온 아스타를

뿌리를 탈탈털어서 여섯가지로 나누었습니다.

힘들었을텐데 잘 자라주어서 모종을 내어심을때

이미 꽃망울이 맻히기 시작을했지요.

밖으로 옮겨심으니 꽃망울은 구실을 못하고 그대로 있으면서

어쩌다가 한송이씩 피어 주었습니다.

그러다가 날씨가 선선해지니 갑자기 이쁜색깔로 피어나기 시작하네요..

불과 이삼일 사이에 이만큼 피어나고 있습니다.

뒷쪽의 다알리아는 키가 너무커서 의자에 올라서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초여름까지 큰꽃송이를 보여주더니 한여름에는 멈추었습니다.

포기가 벌어서 가지가 찢어지길래  말뚝을박고

줄을 동여매 주었더니 위로 자꾸 올라갑니다.

다시 줄을 풀어서 넓혀 주어야겠습니다.^^

*******

해바가기는 이제 꽃송이가 너무 무거운데다가 비가오니

앞쪽으로 모두 넘어와서 줄을매고 바지랑대로 괴쳐놓아도

도저히 힘을 당해낼수가 없었습니다.

아직 여물지를 않았는데 비가 많이오니 땅이 물러져서 

더이상 견디지를 못하고 말았습니다

올해의가장 큰 실패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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