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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초 이야기

장마속의 식물들..

며칠을 비가 왔는지도 모르게 날마다 우중충 합니다.

비오기전에 풀을깎고 약을치고 그랬는데

여전히 풀만 가득합니다.

어드메쯤 둑이 무너졌는지도 모르게 생겼습니다.

화려하던 채송화가 대궁만 남고 잎이 모두 물러버렸습니다.

해바라기도 푸른잎이 누런잎으로 마르는게 보입니다.

따로 한포기가 자라던것은 꽃송이가 보입니다.

길가에는 메꽃이 피고있습니다.

아피오스가 눈에띕니다.

예전에 심었었는데 어느틈에 살아나서 꽃을 피우네요.

원추리도 피었습니다.

이놈들은 진딧물이 많이 들러붙습니다.

박주가리꽃이 제법 이쁩니다.

요즘은 화려한꽃들은 보이지않고 이런녀석들만 눈에띄네요..

다알리아도 빗속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봉숭아물을 들일때가 되었는데 울동생은 뭐하고있냐~~~

꽃잎도 많고 백반도 있으니 짬좀 내봐야지....^^

가장 큰 골칫거리.....

풀죽는 약은 쳤는데 비가와서 풀은 덜죽고 

들깨는 보이지도 않고 그러네요.

같은날 약을친 아랫밭은 물에 덜 잠겼었는지

그래도 깻모가 고랑을 이루고 있기는한데

약을 한번씩 더 쳐줘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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