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 사는 이야기

빠른건 세월뿐...

새해가 시작된지 벌써 열흘째입니다.

그동안 숨만쉬고 아무것도 안하면서 지냈네요..

날마다 흐리고 춥고 해가 난 날은 겨우 사흘 정도 였습니다.

동지가 지나고 나니 그래도 조금씩 길어지는 햇빛을 받아서인지

잎들이 다시 자라기 시작하고 꽃도 피어납니다.

날씨는 흐렸어도 비가 오거나 약간의 눈 정도라서

산을 올라가는데도 무리가 없었는데 오늘은 폭설이 내릴거라고

문자가 수도없이 날라와서 다시 산엘 올라갔다 왔습니다.

얼마 남지않은 휴식기간 인데 한가할때 만두도 빚어두고

얼려둔 나물이며 과일도 꺼내다 먹으려고 냉동고를 열어보니

참말 다양하게도 넣어두었네요..

손에 잡히는대로 옥수수와 딸기 두릅나물과

뭔지 알수없는 나물을 가져왔습니다.

이번 눈만 녹으면 다시 일을 시작할 생각입니다.

조그만 전기톱도 사고 전지가위도 샀습니다.

남편이 뭐라고 말을 하려다가 마는데 짐작은 가지만서도

살살 조심조심 하다보면 익숙해지겠지요..

'세상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근한 일요일  (24) 2024.01.29
주말 나들이  (21) 2024.01.14
새해 첫날부터 논다.^^  (30) 2024.01.02
2023년이 저물어간다.  (23) 2023.12.29
우리들의 크리스마스  (22) 2023.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