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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풍경

찬서리가 내렸습니다.

어제는 하루종일 찬바람이 불었습니다.

아무래도 된서리가 내릴것만 같아서 얼면 안되는 채소들을 정리했습니다.

남편은 남아있던 가지들을 따 들이고 

저는 호박이며 호박잎도 조금 따고 줄콩 꼬투리와 더덕의 씨앗을 받았습니다.

마당가의 다알리아뿌리를 캐었습니다.

여름내내 커다란꽃송이를 피우던 녀석들이 이제야

한껏 힘을내어 아름다움을 보여줬는데.....

이제야 그들을 품에 안을수 있었습니다.

몇송이 데려다가 하룻밤을 재웠습니다.

*******

아침에 일어나니 찬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어제 방에들인 화분이나 정리를 하려는데 비가 그치고

날이 개었습니다.

호박잎은 푹 삼겼지만 어느한켠의 백일홍은 반쯤 살아남았습니다.

내일은 더 춥다고하니 오늘로 백일홍과도 작별이겠지요..

청풍호수 주변을 돌아왔습니다.

단풍이 이제 시작이 되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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