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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풍경

가을...거두미 시작..

아무리 기다려도 단단하게 여물지를 않는 

해바라기를 거두어 하우스안에다 널었습니다.

잘 여물면 해바라기기름을 짜도 되는데 시원챦으면..... 

며칠을 밤도 줍고 도토리도 줍고 아직도 끝나지않는 재미있는 일거리도 있습니다.

아침 이슬이 마르기까지 하는 작은 일거리입니다.

오가는 길섶에는 들국화도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꺾꽂이로 늘린 구절초를 마당가에 심고 길가에도 심고 그랬습니다.

한련화는 꽃보다 잎새에 더 신경을 쓰는듯합니다.

잎사귀가 예뻐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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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들깨를 베고 있습니다.

하루는 애들하고 놀러 다녀오느라 아침저녁으로 잠깐베고

이틀은 둘이서 열심히 베었습니다.

근데 남편이 갑자기 대상포진에 걸려서 손바닥까지 수포가 내려왔습니다.

그리하여 일이 또 늦어지게 생겼습니다.

아직 이틀은 더 베어야 끝이나는데 큰일입니다.

(다행히 많이 번지지는 않고 아물어가고 있습니다.)

들깨는 하루가 다르게 잎이 검어지고 낙엽으로 떨어지려 하는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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