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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이야기

콩심고 들깨심을 준비중.

밭귀퉁이에 심었던 쪽파를 캐기 시작한지 사흘째

오늘 점심무렵까지 마무리를 다 했습니다.

중부지방에 소나기가 예상되어 있다고는 했지만

아주 맑은날씨였습니다.

남편은 맨윗쪽밭부터 로타리를 치기 시작했지요.

저번에 한번 갈았던곳인데 풀들이 파랗게 올라와서 

다시 한번더 갈았습니다.

저는 이곳에다 콩을 심으라고 했는데 아무래도 눈에 안찼는지

아래밭에 심겠답니다.

밭이 질을까봐 걱정을 했는데 괜찮아서 오후늦게 콩을 파종하였습니다.

파종기에 씨앗을넣고 둘둘 굴리는것으로 해버렸답니다.

이곳에는 들깨를 심을 예정입니다.

모두가 남편이 해야할 일이고요.

저는 오후에 호박 한고랑 유인해주고 해바라기밭의 김을 매주었습니다.

모종하우스에 남아있던 채송화와 봉숭아도 심었습니다.

남편이 보면 쓸데없는짓 같지만.....^^

박태기나무를 장미나무로 변신시켰습니다.

여기저기 가시많은 장미가 피어나는중입니다.

근데 저아래 잡초는 언제 뽑아주나....

가뭄에 물도 제대로 안준 부추입니다.

몇포기만해도 충분할것을 이렇게 내버려두고

풀밭을 만들었습니다.

해거름에 해바라기밭을 매주고 나서 부추도 손질해줬습니다.

긴하루가 꽉 차도록 일을 한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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