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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이야기

뻐꾸기가 우는 산골..

아침일찍 산엘 들어가서 모종 하우스문을 여는데

앞산에서 뻐꾹뻐꾹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마침 문을 열려던 참이라 오른쪽귀로  먼저 뻐꾸기소리를 들었네요.

오른쪽으로 들으면 옳은 소리만 듣고

왼쪽으로 들으면 왼 소리만 듣는다는데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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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를 심기시작한지 며칠째...

오늘 거의 마무리를 다 했습니다.

작은 하우스에 심을것 500여포기만 더 심으면 끝입니다.

오이도 호박도 호랑이콩도 다 내 심었습니다.

내일은 농촌일손돕기로 고추지지대를 박아주러 오신답니다.

해마다 도움을 받으니 미안해서 다른집을 하라고 해도

그중 많이심는 집이라고 저의집을 선택했답니다.

올해는 반도 더 줄였는데요...^^

비가 온후 갑자기 크기 시작하는 나물들 사이로

잡초는 더많이 더 빨리 자라나고 있습니다.

왜 나물은 잡초만큼 빨리 자라지를 못하는지 언제나 풀밭입니다.

풀이 올라오기전에 비료도 던져 주었구만 그걸 잡초가 다 먹고있는것 같아요..

큰꽃으아리가 피어나고 당조팝도 피어나고

병꽃도 피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저기 풀숲에서 매발톱도 피어납니다.

이제 곧 붓꽃들도 피어날것 같습니다.

오월에는 부지런히 남쪽을 따라가서 꽃피는 속도가 비슷해 지려는지

 백당나무도 불두화도 연둣빛 꽃송이를 키우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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