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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이야기

고추심기 시작..

2월 초순부터 씨앗을 뿌려서 키운 모종이

밭에 나갈만큼 자랐습니다.

아침에 풀밭을 매고 있는데 남편이 주섬주섬 모판을 차에 싣고있데요.

새참무렵 올라가보니 하우스안에서 청양고추를 

하나하나 모종삽으로 찔러가며 심고있더라구요.

언제 다 심을려고 그러고 있냐구요..

물통에 물을 받아서 작은기구를 이용하여 찌르고

뒤에서 모종을 넣고 덮는 기구로 슥슥 덮으면되지......

그리하여 이틀에 할걸 한나절에 뚝딱 한 하우스를 심었습니다.

*******

모종판에서 같이 자라던 화초들입니다.

야들도 내일부터는 덮개를 덮지말고 두어야겠습니다.

다알리아는 뿌리가 많이 시든 상태였는데

기특하게도 새순이 잘 나와 주어서 고마운 마음입니다.

여리던 제라늄도 확실하게 뿌리를 내리는것 같구요..

쟈스민도 클 고비에 들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약간씩 영양공급을 해줄참입니다.

쥐가 다 파먹고난 곳에서 몇포기 올라온 한련화....

해바라기와 봉숭아는 다시 모종을 부었습니다.

길옆으로 물이 넘쳐나가지 말라고 조금의 흙을 덮은위로

돌나물이 자리를 잡고 살아갑니다.

이름값을 하는 돌나물.. 길 위에서도 잘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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