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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이야기

비 오는날은? 놀면서 일하기....

아주아주 오랫만에 비가 내렸습니다.

밤엔 얼마나 왔는지 모르겠고, 낮에는 이슬같은 비가 내렸습니다.

그래도 땅이 제법 젖었습니다.

밭일은 못하니 하우스일을 시작했지요.

풋고추가 많이 자라서 큰폿트로 옮겨 주었습니다.

본엽이 열장쯤 되었습니다.

열세잎이 나오면 꽃망울이 생기지요.

좀더 넓게 옮겨주니 튼튼하게 자랄겁니다.

풋고추와 가지를 옮겨심고 한련화와 사루비아

해바라기를 한폿트씩 넣어놓았습니다.

큰 화분에 묻어두었던 다알리아가 기척이 없길래

툭툭쳐서 쏟아내었습니다.

많이 시들어서 걱정을 했었는데 살아있습니다.

뿌리에서 잔뿌리가 내리고 싹도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

하루를 더 지난 오늘도 여전히 안개비가 내렸습니다.

시들어가던 산자고와 현호색이 싱싱하게 살아났습니다.

집근처의 쪽파입니다.

이제는 잎끝이 마르던게 없어지겠지요..

제구실을 못할것같던 쪽파도 생기를 찾았습니다.

씨를 받으면 꽤 되겠는데요..

지난가을 달래씨를 심고 제초제를 쳐 두었던 밭입니다.

아직까지 풀은 없이 깨끗합니다.

비오기전 비료도 뿌려주었습니다.

같은 씨앗을 심고 자연 그대로 키운 달래밭입니다.

윗사진하고 비교가 되시겠지요....

저 풀들을 어쩌지요..

보이는 사진의 4배쯤이 이런곳입니다.

농약없이 농사를 짓는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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