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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풍경

뒷산의 모습.

아주 오래전에 뒷산을 가꾸면서

하늘정원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온통 칡넝쿨과 찔레덩굴로 뒤덮인곳을 잘라내고

캐어내고 하면서매실도심고 자두도 심고

명자나무 오가피나무 밤나무 호두나무를 심었지요.

지금은 자두꽃이 한창입니다.

몇년전부터 수확은 포기하고 내버려둬서 꽃만 봅니다.

밤나무가 열그루가 넘고 호두나무는 세그루 남아있습니다.

아주 오랫만에 뒷산엘 올라봤습니다.

산판을 한 옆으로 두릅나무들이 순을 내밀고있습니다.

내일쯤이면 따먹을만 하겠는데요.

더덕이 올라왔네요..

내려올때 두어뿌리 캐가지고 왔습니다.

고사리를 꺾어보겠다고 뿌리를 캐어다가 심은것이 

제법 퍼졌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산엘 돌아다닐 기운이 없습니다.

영아자도 많이 퍼졌습니다.

취나물도 원추리도 잔대도 조금씩 보입니다.

정원은 못되었지만 나무들이 자라서 가을이면 알밤도 줍고

호두도 주울수있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아이들이 오르내려야할 작은 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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