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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풍경

벚꽃축제는 어쩌나.....

유난히도 무더웠던 지난주와 오늘까지

한낮에는 25도를 웃돌기도 하더니만 급기야는

꽃나무들이 밤낮으로 일을하여 작은봉오리를 키우고 부풀려서

드디어는 온천지가 벚꽃으로 덮혀 버렸습니다.

축제는 7일부터 9일까지라는데요.

*******

딸네집에서 가까운 대학교안의 모습입니다.

어디를 둘러봐도 활짝핀 벚꽃들...

예년같으면 시내가 활짝필때도 이곳은 피지않던곳인데

같은정도로 피어났습니다.

아래쪽에서 맨윗건물이 있는곳까지 주욱 벚나무가 이어져있고

옆으로도 비슷한 풍경입니다.

윗쪽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구경을오신 어른들도 계시고 서로 사진을 찍어주기도 했습니다.

델고간 쵸코도 함께....

목련꽃도 활짝 피었습니다.

오늘밤부터 비가 내린다고 하는데 아쉽습니다.

일찍 피는꽃들은 찬비를 맞으며 떨어져 내릴텐데

축제때는 꽃잎을 밟으며 걸어야 할것같습니다.

산속에도 벚꽃이 피었습니다.

몇년이 지났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충주 물레방아휴계소에서

씨앗을 주워다가 심고 키운 능수벚나무입니다.

동생과함께 강원도를 돌아 다시 충주까지

긴 드라이브를 했었지요..

그 여동생은 항암 2차진료를 위해 지금 병원에 있습니다.

아주 무난하게 치료를 받고 힘들지 않다면서 전화가 왔습니다.

얼른 나아서 다시 꽃도심고 놀러도 다니고 그렇게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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