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서리가 내린지 꼭 보름째입니다.
노지에 심었던 청양고추는 미처 다 못딴채로 얼려버렸습니다.
하우스안의 고추는 맨윗쪽만 잎이 조금 마른상태로 살아남아서
일주일간은 굵은것만 따다가 아무래도 다음추위에는
푹 삼길것같아 모조리 섶을 잘라가며 따냈습니다.
굵은고추보다 여린고추가 값이 더 나갈때도 있었습니다.
하루평균 7박스정도 해냈습니다.
젊은 사람이 아니라서 기록으로 남겨보는겁니다.
내년에도 이렇게 일을할수 있을까요?
지금이 가장 젊은날이라는 노래가 생각납니다.^^
아침에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간다해서 3일은 오후늦게까지
남은고추를 마저 땄습니다.
이젠 영하로 내려간다해도 안심입니다.
롱그린고추가 남았지만 그건 얼마 안되니 얼어도 그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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