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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풍경

욕심많은 자연인....

겨우내 심심풀이로 보던프로가

나는 자연인이다.였습니다.

모두들 하나같이 맘을 비우고 자연에 순응하며

겨우 자급할만한 농사와 약초를 얻으며

여유롭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아하!! 나두 저렇게 살아봐야지.....

모든것을 줄이고 줄이고 여유롭게.....

겨우내 두고 먹는다고 집에도 가져가고 

하우스구석에도 이렇게 묻어뒀는데 너무 많음..

새로심은 파들도 많이 있는데요.

미나리꽝에는 미나리들이 엄청많음...

둑 옆으로 자라는것만 잘라먹어도 되는데요.

파랗게 자라기 시작하는 달래밭,

무수히 올라오는 냉이들 그리고....

냉이는 다 뽑아던지고 달래만 캐서 담았습니다.

하루종일 캐면 세바구니쯤,

아주 많이 더 비워야 여유롭고 행복해지겠지요..

못둑가에 산수유가 빼꼼하니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언제 꽃망울을 부풀렸는지 미선나무가 꽃을 피우고 있네요.

욕심을 비우고 아래 잡풀이나 걷어주면서 살아야 하는데

오늘도 호박폿트 토마토폿트....

일거리만 만들고있으니 자연인은 언감생심 꿈도 못꾸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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