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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풍경

냉이를 캐다..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고추싹들은 이제 속잎을 만들려는중입니다.

날마다 하우스를 열고 닫고 하느라 매일 출근을 합니다.

그러고는 뭔가 할일을 찾아서 꾸무적대지요.

마뚝아래 새로 자란 버드나무에 버들강아지가 눈을 뜨는중입니다.

아직 걷어내지못한 두릅나무의 풀줄기를 걷어주기도하고

배나무 사과나무 가지도 잘라주고있습니다.

바싹 말라버린 시금치옆으로 냉이들이 죽지않고 살아있었습니다.

땅이 덜 녹아서 뿌리가 끊기기는 하지만 심심하니 자꾸 캐게됩니다.

이렇게나 많이?는 필요도 없는데....

비닐을 덮어준걸 열어보니 쑥이 나오고 있습니다.

며칠 지나면 아쉬운대로 쑥국도 끓여먹게 자랄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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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로 나오다가 마트에 들렀더니 세상에나 나물값이 제법 나가네요..

촌사람이 나물을 사먹기는 그렇고 고기하고 해물 두어가지 

두부만 사가지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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