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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풍경

김도 매고 냉이도 캐고....

잠깐 포근해지니 땅이 녹기 시작했습니다.

원체 가물어서 해토라고도 할수없을정도로 땅은 푸석거립니다.

날마다 하우스는 열어주고 물도주고 해야하니

하루도 산엘 안들어갈수는 없습니다.

엊그제는 아랫밭에서 냉이를 캤습니다.

땅이 부드러운곳에서는 이정도로 끊기지않고 냉이가 캐졌습니다.

달래는 아직 싹이 보이지 않습니다.

검불을 긁어주며 냉이를 캐보는데 너무 굵어서 심이 들은것같아

주변의 자잘한것으로 캤습니다.

주변의 잔챙이들....

오늘은 쪽파밭에서 냉이를 캤습니다.

거름을 주었더니 굵기도하고 땅도 푸실해서 캐기가 좋았습니다.

헛고랑의 냉이는 캐고 곁불에 쪽파밭도 매주고요...

냉이는 이것의 세곱절쯤 캤습니다.

바람이 불고 추운것 같으면 하우스에서 쑥도 뜯고요..

할매가 이렇게 시간을 보내는동안 할배는....

저~기 장길 안의 매실나무밭에서 

매실나무가지를 잘라주다가 그만...

사다리에서 뚝.....떨어졌대요...

발목이 아프다고 파스를 붙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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