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울 쵸코.

겨울지나기


쵸코는 날마다 심심합니다.

일찍 산에들어가기는춥고 한나절이 다 되어야 꿈쩍을하니

웅크리고 있거나 자거나 하면서 시간을보냅니다.

그래도 산속에만 들어가면 홀홀나르거나 산비탈을 오르거나

고라니를 쫓으며 신나게 낮시간을 보내지요.


집에오면 쇼파에 올라가서 비스듬히 누워 자거나

따스한 바닥에 배를깔고 자기도합니다.

방울이가 불쌍하지만 데려오지못해 미안한마음도 있습니다.

두녀석을 데려다놓으면 집안이 엉망진창이 될테고

뒷감당을할 자신이 없습니다.

저는 이유도 모르게 한쪽손등이 부어서 치료중에 있습니다.


드디어는 이렇게 벌러덩 누워서 잠을자는군요..ㅎ

가끔 꿈도 꾸는가봅니다.

잠꼬대도 더러 하구요..꿈속에서 무서운 녀석을 만났는지

으르렁하고 소리를 내기도한답니다.

'울 쵸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즈음의 쵸코는...  (0) 2018.03.31
쵸코가 걱정되는 밤.  (0) 2017.05.25
아기방울이와 흰둥이  (0) 2016.07.21
어미와 딸.  (0) 2016.03.23
심심한 겨울지내기...  (0) 2016.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