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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쵸코.

아기방울이와 흰둥이


에미와함께 지내다 갑자기 떠나온 흰둥이입니다.

아직 이름을 안지었는데요.


하루를 앙앙 울면서 지내더니 바로 매달리고 응석을 부리고 그럽니다.

얼마나 통통한지 젖먹던 강아지같지를 않습니다.


방울이와 장난도치고 의지해서 잘 지냅니다.

줄이 감기지않을만큼 거리를 두고 매어놨다가 낮에는 가까이서 놀게합니다.


방울이도 이제는 무계가 느껴질만큼 살이 붙었습니다.

저러다가도 제가 지나가면 저의 다리에 매달려서 양양거리지요.

수시로 쓰다듬고 관심을 주어야 합니다.

기특하게도 모래를 담은 그릇을 놔주니 그곳에만 배변을 하구요.


쵸코는 이제 어른이되어 무덤덤하게 지냅니다.

무더위에 힘이든지 꽃사과나무 그늘에다 구덩이를 파고 잠을 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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