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들기름을 짰습니다.
그간 미리 짜다가 둔 기름부터 다먹느라고.....
며칠을 옴싹도 못하고 지내다가 오늘부터는 엔간히 낳은것같아
움직여본다고 시장엘 나갔는데
매우 춥데요...
내일은 더 추울것만 같아서 마당의 수도꼭지를 잠그고
두터운 담요로 싸맸답니다.
고춧가루는 식념거리까지 스무근을 빻아다 뒀는데
서울형님이 고춧가루를 산게 부족하다 하셔서
닷근을 덜어 드리고나니 좀 부족하디 싶어서
또 열근을 빻아왔어요..
지퍼백에 여러개로 담아놓으니
눈치를챈 남편이 또 누군가를 주겠구나하고
눈여겨 보는것 같습니다^^
'음식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팥죽 (0) | 2011.12.21 |
---|---|
음식은 손맛? (0) | 2011.11.23 |
김장....배추풍년.. (0) | 2011.11.20 |
냉이 쏙새 씀바귀.... (0) | 2011.11.18 |
김장 시작.. (0) | 2011.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