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시기전 찍은 사진중 가장 최근모습을 다시봅니다. 안마당 포도는 주렁주렁 달리고 내키보다 작던 아들은 나보다 더 크고.... 솥뚜껑 뒤집어만든 적 소당에 나무를 때가면서 감자부침개를 부쳤습니다. 적을 써시던 어머니는 오랫만에 보는 딸들과 외손자들이 반가워 웃음이 떠나지 않으셨는데 울 엄마 언제나 다시 만나볼까나.... 십오년이 바람같이 흘렀는데 그때는 나도 좀 젊었는것같고 십오년이 지나면 나도 어머니처럼 되어있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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