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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우린 아직 준비가 안되었다.

낮에 아랫집에사는 막내 동서가 놀러 왔습니다.
아이를 업고 유모차를 밀고...

아이는 젊어서 키워야 하는게 맞는 말 같습니다.
현우는 우물가에서 물장난에 옷젖는 줄도 모르고

다영이는 무엇이 좋은지 연신 방싯방싯웃고
미적미적 기어다니고 잠시도 눈돌릴 틈이 없이 부산합니다.

남편은 아이가 무척 귀여운 모양입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우리도 손자손녀볼 나이가 되었습니다.

애들이 빨리 결혼을 했으면 손자가 수염을 잡아당길 때도 되었건만
남편의 얼굴에는 긴 수염이 없고.....

아들 딸도 결혼은 꿈도 안꾸니 우린 아직은
젊은 아빠와 엄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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