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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귀신 달래는 날

열 엿샛날은 귀신을 달래는 날입니다.
일년내내 빠진 머리카락을 모아두었다가 고추씨와 함께 태워서

귀신을 쫒고 대문에 얼게미 체를 걸어 두어
귀신이 지나가다가 얼게미 구멍 세느라 밤이 지나면 집안에 못들어 온다고 합니다.

댓뜰에 신발도 모두 엎어 놓고요.
(귀신이 못 신고 가게 하기 위한 방책)ㅎㅎㅎ

명절도 알고 보면 무척 재미있죠.
이런날 저런날 일없는 농한기에 즐기는 놀이 문화라고 하겠습니다.

어제는 윷놀이를 많이 하였지요.
마을 회관에는 동사무소에서 술과 음료들을 보내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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